한국에 취항한 필리핀 항공사 중 세부퍼시픽은 초기에 아주 진저리 나는 항공사 중에 하나였다. 서비스 엉망이고 비행시간 늦어지는건 예사였구 어떤때는 고장으로 운행취소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경우 더 황당 했었던 건 운항를 취소해 놓구도 항공사 관계자들이 손님들한테 대하는 태도가 나는 모르겠소이다. 이런 반응이다 다른 항공사보다 싼 항공권 임에도 불구하고 비싼 다른 항공사를 이용했던 기억이 있다.
여행사 하던 시절 필리핀으로 보내는 여행 손님들도 불안하고 자리가 좁아 밥먹기 힘드니 그 항공사는 제외 해달고 부탁하곤 했다. 그런 항공사로 기억에 남아 있는데 오늘 아주 재미있는 동영상 하나를 유튜브에서 보게 되었다. 그 동영상을 보고 세부퍼시픽에 대한 나의 안 좋은 선입견이 조금은 바뀌어진것 같다. 세부퍼시픽도 이제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마인드를 많이 바꾼거 같아 보기 좋았다.
여행의 시작은 비행기를 타고 출발하는 시점에서 부터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짐 쌀때부터 기분이야 시작되겠지만 비행기를 타고 이륙해야 진짜 여행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다 보니 항공사 승무원들이 그 여행의 시작을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를 띄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승무원들은 대부분 아주 친절하고 서비스가 아주 좋다. 물론 반대인경우도 있어 여행의 시작이 악몽(?)의 시작일 수 도 있겠지만 말이다.(여행을 다녀본 사람들은 이 악몽이라는게 무언지 알 것이다. 연속되는 불운......)
이륙직전에 승무원들이 승객들에게 비행 중 안전수칙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이 있는데 요즘 대부분 큰 비행기에서는 비행중 안전수칙을 비디오로 대처하다보니 승무원들의 안전수칙 교육을 보기 힘들지만 저가 항공사에서는 아직도 승무원들이 이륙전에 직접 시연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도 신경 안쓰는 무의미한 교육이 되버린지 오래이다.
그러나 아래 보여지는 동영상이 이륙전에 하는 안전교육이라면 어떨까~?
아마도 항공사 역사상 모든 승객이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모두 집중해서 안전수칙을 본 경우는 처음이지 않을까???? 아무튼 소기의 성과를 이루어낸 세부퍼시픽 승무원들과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승객들......나도 저 자리에 있었다면 박수를 쳤을 것 같다.
암튼 세부퍼시픽 이용객이 부쩍 늘을것 같은 예감이고 나도 다음엔 꼭 세부퍼시픽을 이용해보고 싶다. 물론 승무원들의 안전수칙 댄스를 볼려고~^^;;
아래는 승무원들이 여행객들을 위한 작은 이벤트를 연습하는 장면, 아주 철저하게 준비한 정성이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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