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들어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는 동양인 관광객들이 활보하며 장악하였다면 뒷바다인 블라복 비치는 유럽인을 비롯한 서양인들이 장악하여 관광지 보라카이를 들뜨게 하였다.
보라카이 블라복 비치에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KB4GIRLS"라는 카이트보딩 동호회의 즐거웠던 카이트보딩 축제가 있었다. 이 행사는 KTA(Kiteboarding Tour Asian)와 함께 진행되어 아주 규모있는 행사로 진행되어 보라카이가 카이트보드의 명소임을 다시한번 부각 시킨 행사였다
행사 며칠 전부터 축제를 즐기는 서양인들의 노래소리와 맥주를 마시며 나누는 이야기 소리가 밤 늦게까지 비치가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블라복 비치에 사는 우리 가족은 그 시끄러운 소음을(우리는 행사를 즐기는 주체가 아니었으므로....^^;;) 인내심을 발휘하며 다 견뎌내야만 했다.
행사 전 한동안 바다가 잔잔하며 평온한 비치를 연출할때는 행사 참가자들이 갓뎀을 연발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대신 우리 가족은 따뜻한(?) 보라카이의 날씨를 보인다고 창문을 다 열어 제껴 놓고 좋아했고 다행히도 행사 전일부터는 다시 바람이 불어 오더니 서양들의 환호성과 함께 보딩 연습을 하느라 바다가 카이트로 장관을 연출했다. 그러나 우리 식구는 다시 불어오는 모래바람으로 인해 창문을 걸어잠그고 빨래도 내놓지 못하고 실내에서 건조해야만 했다........행사를 즐기는 자와 아닌자들의 극명한 대비였다~ ^^
행사의 메인 본부격인 세븐스톤 리조트 앞의 방송실~ 이 곳에서 며칠동안 음악소리가 끊임없이 나와 두통 유발시킨 장본이다.
행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실황중계한 방송실과 진행자가 보이고 있다.
대회가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갤러리들~ 좀 더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지붕위도 마다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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